영화 '골' (The Goal) - 축구를 소재로 한 청년의 성장 및 감동스토리

1. 영화 '골' (The Goal) -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볼만한 영화

 

  영화 '골' (The Goal)은 대니 캐넌 감독의 2005년 개봉된 스포츠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프로 축구 선수가되기를 꿈꾸는 멕시코 출신의 청년 산티아고 무네즈 (Santiago Munez)의 이야기를 따릅니다. 산티아고는 로스 앤젤레스에서 요리사로 일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일과 후의 시간을 통해 지역 아마추어 리그에서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산티아고의 경기모습을 본 잉글랜드 스카우터 글렌 포이 (Glen Foy)는 한 순간에 산티아고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글렌 포이 (Glen Foy)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 (Newcastle United) 테스트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고지식한 아버지의 반대로 자신의 신세를 보며 낙심하게 되지만, 할머니의 지지를 받아 용기있게 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으로 향합니다. 산티아고는 영국에 도착해 글렌 포이 (Glen Foy)에게 연락하고 어렵게 뉴캐슬 팀의 테스트를 받지만 불운으로 본연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게 됩니다. 산티아고는 포기하려 했지만 그를 붙잡는 글렌 포이의 노력을 통해 뉴캐슬에서의 테스트 기간이 한 달로 늘어납니다.

 

 

2. 1군팀에 오르기까지 고군분투하는 산티아고

 

  산티아고는 원래 천식을 앓고 있었는데, 혹시 그 사실을 알릴 경우,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하여 숨기게 됩니다. 테스트 한 달의 유예 기간이 종료될 무렵, 경기 테스트를 통해 더 남게 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순간에 이릅니다. 산티아고의 재능을 질투한 동료 선수의 고의적인 행동으로 산티아고의 천식 흡입기는 망가지게 됩니다. 결국 산티아고는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방출당하게 됩니다. 그런데 산티아고는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던 중 게빈 해리스와 함께 택시를 타게 되고,  산티아고의 이야기를 들은 게빈 해리스의 도움으로 돈햄 감독에게 더 기회를 받게 됩니다. 

 산티아고는 결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각오로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게 되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후보팀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산티아고는 드디어 1군 팀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팀의 주요 선수인 게빈 헤리스와도 가까운 친분을 유지하게 됩니다.  산티아고는 결국 1군팀의 중요한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하여 결정적인 페널트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펼칩니다. 하지만 오히려 돈햄 감독은 페널트킥을 얻는 순간 더 좋은 위치에 있던 동료 선수에게 패스하지 않은 것을 질책합니다.

 

 

 

3. 스캔들과 아버지의 부고에도 이제는 더 이상 낙심하지 않고 극복해내는 감동스토리

  이와 같은 활약 속에서 산티아고는 게빈 해리스와 저녁 파티에서 어울리다 스캔들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 스캔들이 언론을 통해 조명되자 돈헴 감독은 스캔들에 언급된 또다른 뉴캐슬의 선수가 누구냐고 추궁하지만 산티아고는 밝히지 않고 숨겨줍니다.  한편, 산티아고의 아버지는 아들이 프로 선수로 데뷔한 것을 보고는 매우 자랑스러워 했는데, 어느 날 일을 하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됩니다. 산티아고는 아버지의 부고를 전해 듣고 깊은 슬픔에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들었고 팀으로 복귀합니다.

  산티아고는 팀의 본선 진출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하게 됩니다. 산티아고의 종료 직전 결승골이라는 좋은 활약으로 결국 산티아고가 속한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어 할머니와 통화하게 된 산티아고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경기를 보며 매우 자랑스러워 했다는 사실을 전해듣게 됩니다. 그 소식을 듣고 산티아고는 아버지에게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영화는 마무리하게 됩니다.   

 영화는 여러 어려운 상황으로 자신의 열정인 담긴 축구를 하지 못했던 주인공(산티아고)이, 용기를 내어 수 많은 우여곡절의 상황을 극복하며 성공을 이루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합니다. 특히 아버지의 자조 섞인 평가를 받아들이지않기를 결정하고 참다운 자신의 성장을 꿈군 산티아고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